하와이에서 형량을 선고받고 애리조나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 중이던 40대 수감자가 사망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교도소 관계자들은 이 수감자가 폭행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법 집행관들과 주 교도소 관계자들은 애리조나주에 있는 사구아로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46살의 하와이 출신 수감자인 안톤 미클버스트<Anton Myklebust>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클버스트는 지난 4일 오후 5시 50분쯤, 교도소 안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습니다. 이를 발견한 교도관들이 응급처치하고 신속한 대응을 했지만 미클버스트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습니다. 관계자들은 미클버스트의 부상은 심각한 상태였으며 폭행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미클버스트는 하와이 출신이지만 수감자 과밀현상으로 인해 하와이가 아닌 애리조나에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해온 바 있습니다. 미클버스트는 마약 메탐페타민 판매와 납치 등의 혐의로 지난 2007년부터 교도소 생활을 해왔습니다. 관계자들은 미클버스트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부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철저한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