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무량사가 불기 2568년 봉축법요식을 열었습니다.
5월 15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하와이 무량사 대웅전 법당에서 봉행된 봉축 법요식에는 권도현 주지스님과 불자들,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의 이서영 총영사, 하와이 한인회 서대영 회장이 참석해 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온 누리의 평안을 기원하는 명종을 시작으로 향, 등, 꽃을 비롯한 여섯가지 공양물을 바치는 육법공양, 반야심경, 봉축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표어 아래 석가모니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무량사 권도현 주지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 전쟁과 분쟁이 가득한 세상 속 작은 선행은 세상을 비추는 밝은 등불과 같은 것이라며 자비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권도현 주지 스님 / 하와이 무량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주호놀룰루 이서영 총영사와 하와이 한인회 서대영 회장은 봉축사를 통해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며 부처님의 가르침 통해 한인 동포사회가 더욱 건강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무량사 불자들은 법요식에 앞서 아기 부처 머리 위로 물을 흘려보내며 번뇌와 탐욕을 함께 씻어내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