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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구인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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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사업체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아직도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서 구인을 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피올라니 블루버드와 팬사콜라 교차로에 위치한 곳에 고급 일본식당을 준비하려는 잭 장 소유주는, 현재 50여 명의 직원이 필요한 상태인데 직원들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장은 매니저에서부터, 웨이터와 웨이트리스, 그리고 주방장 등에 이르기까지 직원 충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식당 개업식이 오는 6월 1일 예정인데, 개업식까지 필요한 직원을 충원하지 못할 경우,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장 뿐만이 아니라 최근 하와이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대부분 소유주는 구인난을 겪고있습니다. 이들은 팬데믹 이후 직원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아무리 많은 임금과 좋은 혜택을 제공하더라도 좋은 직원을 구하기가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들은 직원들을 구하더라도 2년 내 이직률이 80% 이상에 달한다면서, 비싼 하와이의 물가로 인해 많은 사람이 하와이에 살 수 없으므로 하와이를 떠나고 있고, 이러한 영향으로 구인난도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체 소유주들은 여름철 단기 구인 등을 통해서라도 직원을 구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구인하려는 사람이나 구직하려는 사람 모두 휴가를 계획하고 있거나, 부모들은 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들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구인난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학교를 갓 졸업한 사람들이나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단기 일자리를 찾기 때문에 일시적인 구인난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하와이 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빌딩 하와이 워크포스는 하와이 사업체의 운영비를 올리게 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하와이 사업체들이 하와이에서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자신들이 나서서 노력한다면 서서히 규제 등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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