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들이 받는 임금과 주택 가격 간의 간격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의 경우, 하와이에서 주택을 살 여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와이에서 자신 소유의 주택을 갖는 것은 누구나 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소득의 30% 이상을 주택비에 지출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시내의 경우, 외곽지역보다 주택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일반 주민들이 주택 구매를 하기가 더욱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놀룰루의 주택 중간가격은 백8만5천8백 달러로, 호놀룰루 중간 가구 소득인 연간 12만백 달러를 버는 가정이 이 주택을 살 경우, 전체 소득의 73%를 주택 모기지 등으로 지급해야만 합니다. 만약 저소득층일 경우에는 이같은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소득의 147% 이상을 모기지로 사용해야만 해서, 이들이 호놀룰루에서 주택을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주택 건설 협회 하와이 관계자들은, 일생에 집 한 채 구매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두렵게 다가오고 있다면서 호놀룰루에서는 이같은 일이 점점 흔한 일이 됐다고 우려했습니다. 하와이 주택 가격 상승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현재 하와이 주 정부는 주택 건설 관련 허가 승인을 쉽게 하는 것을 비롯해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 활성화 등을 목표로 각종 법안 등을 상정하고 이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우려되는 상황 중 하나는 하와이에서 팔리는 주택의 75%가 주거용이 아닌 투자용이기 때문에 하와이에서의 주택 마련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