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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완화로 주택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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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그린 주지사가 어제 여러 개의 법안에 공식 서명하면서 이들 법안이 법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들 법안 중 하와이 주택난을 해소할 수 있는 소규모 주택 건축 허가 법안이 승인받아 앞으로 수천여 채의 주택들이 더 지어질 전망입니다.

주 정부와 주의회는 토지 소유주가 현재의 주택 용지에 두 채를 건축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논의해왔고, 어제 그린 주지사가 관련 법안에 최종 서명함으로써 앞으로 주택 소유주들이 현재 있는 주택 용지에 주택 한 채를 더 세우고 이를 세를 주거나 대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전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수천여 주택 소유주들이 현재 세워진 주택 안에 있는 공간을 이용해 주택을 한 채씩을 더 건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하와이 주택난이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주 의원들과 주지사는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 법을 통해 주택 과밀 현상이 만들어지고 이는 인구 과밀 현상으로 연결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특히 이 같은 법 시행은 개발업체만 배를 불리는 것으로 정작 일반 주민들은 혜택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린 주지사는 현재 하와이의 주택난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이를 완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주 당국은 오는 2026년까지만 3천여 채의 저렴한 가격의 주택을 지어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들은 이 같은 법 시행으로 하와이 주택난이 당장 해소되리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노력해서 하와이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고 하와이에서 계속해서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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