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는 하이쿠 계단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일반인들의 출입을 금지했으며, 최근 난간 등 계단을 오르기 위한 조형물 철거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 측은 일반 등산객들의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계속해서 요청해왔습니다. 하지만 시 측의 지속적인 요청과 경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당국의 단속을 피하려고 모아날루아 밸리에서 카네오헤에 있는 하이쿠 계단으로 돌아가는 경로가 최근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의 단속으로 앞으로는 이곳을 통한 하이쿠 계단 접근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시 당국은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곳을 통해서도 앞으로는 하이쿠 계단을 출입할 수 없도록 당국의 집중단속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일주일간 13명이 모아날루아 밸리를 통해 하이쿠 계단을 올라 범칙금을 부과받았으며, 지난 4월부터는 80여 명이 범칙금을 부과받았고 이들 중 15명은 체포된 바 있습니다. 시 측은 이에 대비하고자 다른 통로를 막기 위해 모아날루아 밸리 네이버후드 공원을 앞으로 3개월 정도 임시 폐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시 당국은 하이쿠 계단의 계단 난간 시설물들을 철거하는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 당국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이 작업을 시행할 예정인데, 이로 인해 하이쿠 계단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작업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30일에서 45일 사이에 하이쿠 계단의 난간 시설물 제거 작업이 모두 끝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