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도심 잦은 정전… 주민 피해 잇따라

도심 잦은 정전… 주민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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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지역에서 일주일 사이에 또다시 정전이 발생해 이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번 정전은 지난 월요일 밤부터 시작돼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와이 전기회사 히코는, 지난 월요일 밤 9시부터 차이나타운과 다운타운 일대에 매설된 전기 케이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12개 전기 케이블에 손상을 입어 이 지역 3천여 가구와 사업체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다운타운에서는 지난주에도 정전이 발생해 이 일대 대 혼잡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히코는 이번에 발생한 정전 규모는 지난주보다는 적다면서 하지만 이번 정전으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정전은 규모는 작지만 복구 시간이 길어 다운타운의 2,400여 가구에는 24시간이 지난 어젯밤 9시 30분쯤 전력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또한 나머지 6백여 가구는 오늘까지 전기 공급이 되지 않아 주민들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특히 이번 정전으로 인해 다운타운과 차이나타운 상인들은 매출에 큰 손해를 입었다고 어려움을 나타냈습니다. 히코측은 이번 전기 케이블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하지만 이 지역에 매설된 전기 케이블이 매우 낡고 오래된 것들이기 때문에 잦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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