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스 쇼어에서 어제 40대 해양 구조대원이 상어에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역 사회가 이 구조대원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49살의 타마요 페리는 지난 2016년부터 놀스 쇼어에서 해양 구조대원으로 일해왔습니다. 해양 구조국 관계자들은 페리가 지역 사회에서 매우 잘 알려진 사랑받는 구조대원으로 일해왔으며, 전문 서퍼로 세계적인 대회에도 참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페리가 매우 친화적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었다면서 페리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도 어제 놀스 쇼어 페리의 사망 현장에 나와 페리 가족들과 해양 구조대원들 모두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전설적인 바닷사람이었던 페리의 삶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번 사건은 매우 충격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블랑지아디 시장은 이번 사건을 바탕으로 해양 구조대원들이 주민들과 커뮤니티를 위해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호놀룰루 시와 해양 안전국 모두가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호놀룰루 응급 구조국은 어제 오후 1시쯤 911로 사건 신고를 받았다면서 놀스 쇼어 카후쿠 근처 말라에카하나 비치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페리는 상어에게 여러 군데를 물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페리를 구조하기 위해 다른 해양 구조대원들이 제트스키를 타고 바다로 나가 페리를 바닷가로 이송해왔습니다. 구조대원들은 그러나 바닷가로 페리가 이송될 당시 이미 페리가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면서 이 지역 방문객들이 상어를 주의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상어에 물려 사망한 사건은 올 들어 하와이에서 발생한 상어 관련 사고로는 4번째이며, 지난 1995년 이후 발생한 상어에 물려 사망한 사건으로는 9번째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