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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피해로 폐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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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차이나타운 상권이 생각보다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이나타운의 영세상인들은 이를 회복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는 지난주 사흘동안 정전이 발생해 이 지역 상권이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일예로 이곳에서 영업하던 유명 술집인 더 레이 스탠드(The Lei Stand)의 경우, 정전으로 십만달러 가까이 손해를 입었다면서 이 때문에 폐업하게 됐다고 소설미디어에 올렸습니다. 더 레이 스탠드는 이번주 토요일인 29일까지 영업을 하고 폐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차이나타운 내 마우나케아 스트릿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던 밀러 로이어는 정전으로 보유하고 있던 모든 상품이 훼손돼 손해를 입었다면서 어제까지도 영업하지 못하고 정전 피해 수습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어는 그동안 구입해 둔 모든 아이스크림 물량이 녹아 없어졌다면서 피해가 매우 크다고 전했습니다. 그밖에 정전으로 많은 업체들이 큰 피해를 입고 전기가 다시 들어오기는 하지만 일단 영업보다 피해복구에 더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상공위원회측은 차이나타운에서 영업하는 영세업체들이 계속해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도울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히코측의 피해 보상 조사 기간을 기다릴 여력이 없다면서 당장 피해복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차이나타운 업소들을 돌면서 피해 상황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며 이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하와이 전기회사 히코를 상대로 한 피해보상 요청서 작성 등을 도울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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