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보건국이 뎅기열 환자가 하와이에서 또다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여행과 관련한 댕기열 확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 보건국은 올해 들어 6명의 뎅기열 환자가 확진됐다면서, 이들 중 다섯명이 오아후 주민이고 한 명이 마우이 주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진된 환자 역시 뎅기열이 많은 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와 여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보건국은 뎅기열은 주로 열대 지방과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는 뎅기 모기가 낮 동안에 바이러스를 가진 사람을 물었다가 다시 다른 사람을 물어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발생한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을 방문한 주민들은 특별히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뎅기열의 증상은 3에서 14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관절통, 식욕 부진 등이 나타나는데,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서부터 경미한 경우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뎅기열 증상은 2일에서 7일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할 경우 생명에도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보건국은 뎅기열이 많이 유행하는 지역을 여행하고 하와이로 돌아온 주민들 중, 여행 직후 고열 증세 등을 나타낼 경우, 즉시 의사에게 문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