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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인 탑승객 수 현저히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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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경전철 시스템인 ‘스카이라인’이 운영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승객들의 수가 예상보다 많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승객들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카이라인이나 버스 등 대부분의 대중교통의 경우, 들어가는 비용의 20%만이 승객들이 내는 탑승요금으로 대체되고 나머지 80%는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충당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카이라인 탑승객 수는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현재 스카이라인은 카폴레이에서 알로하 스태디움까지만을 운행하는데, 1년동안 백 십만 5천여회의 편도 운행을 했고, 하루 평균 3185회의 편도 탑승건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낮은 탑승객 수에도 불구하고 시 측은 1년 동안의 스카이라인 운행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릭 블랑지아디 시장은 무인 경전철 시스템이 거의 완벽하게 문제없이 운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무인 경전철을 제 공하는 히타치사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곳에 호놀룰루와 비슷한 무인 경전철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동안 호놀룰루에서의 운행이 99.5%로 거의 완벽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습니다. 호놀룰루 스카이라인의 경우 연간 8천 5백만 달러의 유지비가 들어가는데, 현재 탑승객 수가 적어 탑승요금은 61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체 유지비의 1%도 되지 않는 수준입니다. 시 교통국은 이에 대해 앞으로 스카이라인이 펄하버와 호놀룰루 국제공항, 다운타운과 카카아코까지 연결된다면 탑승객들의 수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통국은 스카이라인이 완공될 경우, 탑승요금이 전체 비용의 35%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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