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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정전 보상 청구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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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전 발생한 차이나타운의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이 지역 상권에 대한 피해 보상 청구 작업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서류 작업이 너무 까다로워서 많은 상인들이 아직까지 피해보상 청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와이 전기회사 히코는 2주전, 나흘동안 발생한 차이나타운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게 피해보상 청구를 시작해달라고 전하고, 이달 중순까지 피해보상 청구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차이나타운 상인들은 피해보상 청구 서류가 너무 까다로워서 아직 서류 작업을 시작도 못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차이나타운 상인들은 이에 대해 보상 청구 마감 시한을 연기해달라고 요구했으며, 히코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시한을 연기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차이나타운 상인들은 대부분 피해를 입은 업체들은 영세업체들로 기업들과는 달리 별도의 서류작업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들에게 피해 규모와 관련해 증거를 제출하라는 히코측의 요구를 충족시키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상인들은 서류작업을 시작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기프트샵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나흘간의 정전 기간동안 천달러 정도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를 증거로 제출해 증명하기가 매우 난처한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꽃 가게의 경우도 아직까지 피해보상 서류제출을 하지 못했다면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히코측은 서류 작업으로 인해 피해보상 청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인들에게 서류작업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면서 히코로 연락을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인들의 경우 대부분 영어가 미숙한 이민자들이기 때문에 이 역시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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