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횡단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세이프 트래블즈 프로그램이 이 달 말 종료됩니다. 하지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은 다음 달까지 유지될 전망입니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태평양 횡단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세이프 트래블즈 프로그램이 3월 25일에 종료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하와이 주만 시행하고 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은 언제 종료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4월까지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세이프 트래블즈 프로그램 시행에 따라 태평양 횡단 국내선 승객들은 격리를 피하기 위해 백신 접종 카드나 코로나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했습니다. 또 여행객들은 보건 양식서를 작성하고 검사도 받아야 했습니다. 주지사의 이번 발표로 하와이를 찾는 여행객이 세이프 트래블즈 제한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첫 날은 3월 26일이 됩니다. 이게 주지사는 또한 같은 날 주와 카운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과 코로나 검사 요건도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방역 규정이 완화되는 동안에도 계속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한편 주내 카운티들도 코로나 방역 관련 규정을 모두 해제했거나 해제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오는 토요일 자정. 식당이나 체육관 등을 방문할 때 백신 접종 카드나 코로나 음성 증명서 제시를 요구했던 세이프 액세스 오아후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