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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년 하와이 보훈 사적지 느끼고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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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주관으로 5박 7일간 하와이를 처음 방문한 ‘2024 국외 보훈 사적지 탐방단’이 지난 금요일 돌아갔습니다. 110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은 관광지로만 알았던 하와이 지역 보훈 사적지를 직접 발로 뛰며 한인 최초 이민자의 삶, 독립운동의 삶, 한국전쟁 당시 호국의 삶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사를 걷다, 미래를 다지다’라는 주제로 하와이를 처음 방문한 2024 국외 보훈 사적지 탐방단이 지난 금요일 5박 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대한민국 청년 110명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지난 6월 30일 호놀룰루 국제공항에 도착, 최초 한인 이민자들이 독립단체를 만들기 위해 첫 모임을 했던 솔트레이크 인근 HCC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둘째 날에는 호놀룰루항, 하와이 플랜테이션 빌리지, 최초 이민자들이 도착한 와이알루아 농장 터와 그들이 잠들어 있는 푸우이키 묘역, 하와이 한인 이민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 하와이 그리스도 교회, 올리브연합감리교회 등을 돌아보며 초기한인 이민자들의 삶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 김신우/2024국외보훈사적지탐방단

셋째 날에는 하와이 독립운동 사적지 도보 탐방을 통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하와이 독립운동 사적지에 관해 공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하와이 독립운동 사적지 도보 탐방에는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지난해 국가보훈부와 미주한인재단 하와이가 함께 설치한 독립운동 사적지 안내 동판 6곳을 지도 한 장으로 직접 찾아다니며 하와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몸소 체험했습니다.

인터뷰 : 구본각/2024 국외보훈사적지 탐방단

이민 1세대들의 독립운동의 역사를 배운 탐방단은 4일차를 맞아, 부모의 조국을 지키기 위해 미군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한인 이민 2세대들과 미군 참전용사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한국전 당시 호국의 삶 또한 배워갔습니다.

특히 한국전 당시 발견된 유해를 분석하는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 DPAA의 진주현 박사의 특강과 주요 전투에 참여해 대한민국을 지켜낸 미주리함, 펀치볼국립묘지 등을 돌아보며 독립운동과 한국전쟁이 하나의 끈으로 묶인 하와이만의 보훈 사적지를 탐방했습니다.

인터뷰 : 조수현/2024 국외보훈사적지 탐방단

마지막날인 5일 차에는 과거 하와이 한인 이민자들과 그들의 후손이 지켜낸 대한민국이 세계 10위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고 미주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 등 한인들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탐방단은 세계 각국의 해군이 참여한 2024림팩 훈련에 참여한 대한민국의 해군과 하와이 한인회를 방문해 세계 속 한인들의 미래를 다지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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