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팬데믹 당시 실시됐던 렌트 구제 프로그램이 서서히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호놀룰루시가 계속해서 주택 렌트 구제 관련 신청서를 받는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호놀룰루시 당국은 코비드 팬데믹 당시 많은 사람이 주택 렌트비를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들을 구제하기 위해 렌트비 지원을 해온 바 있습니다. 현재 팬더믹 상황이 마무리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렌트비를 내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이들을 위해 이번에 렌트비 구제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놀룰루시 당국은 오는 17일 나나쿨리 도서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청서를 받는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렌트비 구제 프로그램 신청은 처음 신청서를 제출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 것이며, 그동안 렌트비 구제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은 신청 대상이 아니라고 시 측은 전했습니다. 시 당국은 그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워 렌트비를 내지 못해 사는 집에서 쫓겨날 위험에 놓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3억 달러의 예산을 마련해, 렌트비 구제 프로그램을 시행해 온 바 있으며, 이번에도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시 측은 도움이 필요할 경우, 지난 2020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득 증명서와 렌트 계약서 등을 제시하고 담당 직원들과 개별 면담을 한 뒤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한 면담 예약이 필요한 사람들은 (808) 596-8155번으로 전화하거나 이메일, 주소, rurp@hawaiiancouncil.org로 보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