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수도국은 화재 위험이 있는 장소에 소방 소화전과 소방 워터 탱크 트럭을 더 많이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래된 마을들이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이들 지역에 대한 소화전 설치가 시급하다고 전했습니다.
수도국은 오아후 전역에 걸쳐 각 커뮤니티에 대한 사회 기반 시설을 점검하고 즉각적인 시설 향상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전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래된 마을 등에는 소화전이 있더라도 이에 대한 접근이 매우 어렵게 되어있거나 아예 소화전이 설치되지 않은 곳들도 있다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소화전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방국은 지난 한 해 동안 오아후 지역에서만 470여 건의 산불 신고를 받고 산불 진화작업을 했는데, 특히 리워드 해안선과 센추럴 오아후 지역에서 산불 위험이 크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수도국 측은 오아후 지역에서 산불 위험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소화전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이들 지역의 제반 시설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국은 각 커뮤니티의 안전을 확실히 하고 화재에 대비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미 파우오아 지역의 수도관 시스템 시설을 향상하고 이곳에 소화전을 설치한 것을 비롯해 카일루아 지역에는 수도관 설치 프로젝트가 완성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화전 설치뿐만 아니라 대형 워터 탱크가 설치된 소방 트럭도 화재 위험이 큰 지역에 더 많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문제를 위해 소방국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수도국 측은 하우울라 지역을 비롯해 와히아와, 나나쿨리, 와이아나에, 그리고 와이파후 지역 등이 이들 화재 예방 소화전을 비롯해 소방 트럭이 필요한 지역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