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서부 지역, 와이아나에에서 생활하는 홈리스 고령자들을 돕기 위해 한 자선 단체가 나섰습니다. 이들은 홈리스 고령자에게 초소형 간이주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오아후 고령자들을 위해 일하는 와이아나에 모쿠 쿠푸나 위원회(Waianae Moku Kupuna Council)는 와이아나에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은 천막에서 생활하는 고령자들이 매우 열악한 가운데 있다면서 이들이 영구적으로 거주할 주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고령 홈리스들을 위해 초소형 간이주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원회 관계자들은 할 수만 있다면 많은 고령자 홈리스들에게 주택을 제공하기를 원한다면서 특히 현재 와이마날로 지역에 만들어진 고령자 홈리스들을 위한 주거 단지와 같은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와이마날로 지역에는 주 정부의 부지 위에 고령자들을 위한 초소형 간이 주택단지가 들어서 있으며, 이곳에서 고령자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모쿠 쿠푸나 위원회는 하와이 주 정부 관계자들과도 만나 이 문제를 이미 논의했으며, 주 정부 역시 이같은 고령자 홈리스 주택단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휠체어를 타고 바닷가에서 홈리스 생활을 하던 한 여성이 정부의 도움으로 하와이 원주민 소유 대지에 만들어진 임시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한 것처럼 자신들도 이같은 일에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계획이 아직 논의단계라면서 올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