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와 호놀룰루시 정부가 공동으로 오아후 서쪽 지역인 리워드 오아후에 대한 도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이 지역 차량 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와 시 교통국 관계자들은 리워드 해안을 따라 난 해링턴 하이웨이 등을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작업은 나나쿨리 지역을 따라 난 하이웨이를 보다 넓게 확장 공사하는 것을 비롯해 길가 인도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교통국 관계자들은 최근 들어 이 지역에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면서 심각한 교통 정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다음달부터 이들 지역에 재보수 공사가 절실했던 두 개의 대규모 다리 공사가 시작되는데, 하이웨이 선상에 있는 마카하 다리와 하와이에서 가장 위험한 다리로 알려진 마이팔라오아 다리 등을 새롭게 교체하게 됩니다. 그 밖에 마카하에서부터 나나쿨리까지 와이아나에 코스트를 따라 현재 6만여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도로 확장은 물론 산불 위험도 크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는 공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들 공사를 위해서는 군 소유지를 지나야만 하는데 군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공사는 밤 시간동안 실시되며 3억~4억 달러의 예산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