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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스 쇼어 선거 열기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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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선거가 다가오면서 하와이에서도 선거 열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특히 놀스 쇼어에서는 현재 공화당 출신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가운데, 민주당 후보들이 이를 탈환하기 위해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놀스 쇼어 지역은 그동안 민주당이 강세인 곳입니다. 하지만 2년 전 선거에서 놀스 쇼어 주 상원의원에 공화당 출신의 브렌턴 아바 의원이 당선돼 파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후보들이 이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 예비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2명의 후보들 간에 토론이 있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재 오랫동안 하와이에서 정치인으로 일했던 클레이턴 히 후보와 벤 쉐퍼 후보가 2주 뒤 열릴 예비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설 예정입니다. 히 후보는 3명의 전직 주지사들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히 후보는 지역 개발과 관련해서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쉐퍼 후보는 터틀베이 리조트 확장에 반대한다면서 특히 이곳에서 단기 렌트를 주는 것을 금지하고 주민들이 이곳에서 거주하도록 해야만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공방 외에도 이들 후보는 정부의 부정부패를 피하려면 로비스트의 기부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피력했습니다. 특히 히 후보는 로비스트에 대해 나쁜 선입견이 많다면서 이들의 역할을 합법적으로 해 주민들을 위한 좋은 법안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현역인 공화당 아바 상원의원은 현재 주 정부가 매우 부패했기 때문에 로비스트 같은 한 사람의 기부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히 후보는 이같은 기부가 불법이 아니라면서 연방 대법원에서도 선거 자금으로 기부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인 연설의 자유에 해당한다는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를 허용해 더욱더 주민들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이끌어나가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역인 공화당의 아바 의원은 공화당 단독 후보로 놀스 쇼어 주 상원의원직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로, 이에 대항하는 민주당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 경선은 예비 선거인 오는 8월 10일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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