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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홈리스 주택단지 주민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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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아나에 지역에서 고령자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모쿠 쿠푸나 위원회는 리워드 해안가 지역에 있는 주 정부 소유의 대지를 이용해 이곳에 최소형 간이주택, 타이니 홈을 만들고, 이곳에서 50여 명의 고령 홈리스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은 주 소유 대지 3곳을 최소형 간이주택 주택단지로 만들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같은 소식을 뉴스를 통해 처음 들었다면서 주민 공청회도 거치지 않은 채 주택단지를 만들 수는 없다는 태도를 보이었습니다. 반대의견을 나타내고 있는 주민들은 자신들의 앞마당에 이같은 주택단지를 지을 수 없다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반대 주민들은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점이나 논란 등 각종 현안을 지역 주민의 의견 함께 풀어나가야 하는데, 이런 과정 없이 갑작스럽게 프로젝트가 있다는 소식을 미디어를 통해서 들었다면서 이는 옳지 못한 방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들 단체가 물색하고 있는 부지의 경우 해안가를 따라 자리 잡고 있음을 밝히고, 홍수 위험과 같은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모쿠 쿠푸나 위원회는 정부 당국과 상의를 하는 과정을 거쳤다면서 주민들의 우려는 이해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현재 주 정부 소유 대지 외에도 개인 소유의 부지 위에도 이같은 시설을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이 문제를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주민들과도 논의하겠다는 뜻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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