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기반 회사인 아마존이 하와이에 물류센터를 새롭게 만들고 어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3억달러 규모의 물류센터를 통해 하와이 이용객들의 편의가 도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마존은 3억달러를 들여 샌드 아일랜드에 자체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최첨단 기계들을 도입해 자동화된 물류센터 운영을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픈 행사에는 조시 그린 주지사를 비롯해 릭 블랑지아디 시장, 그리고 하와이 정, 재계 인사 등이 참석해, 아마존 물류센터를 통해 하와이 주민들이 보다 빠르게 물건을 배송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밖에도 이 물류센터에서 5백여명의 하와이 주민들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정부 관계자들은 아마존 물류센터를 혁신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린 주지사 역시 젊은이들이 하와이로 돌아와 일을 하게 된 것에 감명받았다면서 이를 통해 하와이주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관계자들은 하와이 물류센터가 하루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매주 30에서 40만개의 소포를 취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하와이 물류센터에는 최첨단 장비들이 설치돼 있어 60% 이상의 오아후 소비자들에게는 3일 안에 물품이 배송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하와이 배송업체들과도 연계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하와이 주민들이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물류센터는 다음주 수요일부터 첫 배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