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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에 식료품 지원 마켓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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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이 라하이나 산불 화재가 발생한 지 일주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재민들과 화재 여파로 피해를 본 주민들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데요. 반가운 소식은 마우이 푸드뱅크가 식료품 배포장소를 한 곳 더 늘리면서 어려움에 부닥친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우이 푸드뱅크는 라하이나 산불 이후 무료 식료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65%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우이 푸드뱅크 관계자들은 매달 배포하는 식료품이 라하이나 산불 이전에는 25만 파운드였던 것에 반해 현재는 80만 파운드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선한 식재료 공급도 7만 8천 파운드에서 16만 파운드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우이 푸드뱅크 측은 급속도로 증가한 무료 식료품 배포 요구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다 마켓 (Da Market)이라는 무료 식료품 배급소를 라하이나 지역에 만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다 마켓은 미국 적십자사의 도움으로 푸드뱅크가 함께 문을 열게 되었습니다. 다 마켓은 라하이나 울루포노 스트릿에 자리 잡고 있으며 4천 제곱피트 규모로 만들어졌습니다. 관계자들은 라하이나 지역 이재민들은 무료로 언제든지 식료품을 받아 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 마켓의 운영을 위해 미국 적십자가는 2백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계자들은 인간의 가장 기본 필요조건인 먹거리는 부족해선 안 된다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먹거리를 구매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이 같은 사업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다 마켓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3시 반까지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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