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은 어제 와이아나에 지역에서 총기 사건으로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20대 청년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11시쯤, 와이아나에 소형 선박 선착장에서 25살의 래스탄 브라운 카스트로(Rastan Brown-Castro)와 31살의 체이로 청 김(Cheylo Chong Kim)간에 다툼이 이어졌으며, 이들 사이의 다툼이 격해지면서 브라운 카스트로가 청 김에게 여러 발의 총을 발사했습니다. 신고받고 도착한 응급 구조대는 청 김이 총을 맞고 바로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여러 명이 911에 신고를 했으며, 총을 발사한 브라운 카스트로가 자신의 차량을 탈취해 도주하다 인근 주택가를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브라운 카스트로는 차량을 버리고 도주했지만, 곧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브라운 카스트로를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와이아나에 위치한 인근 학교들에 봉쇄 명령이 내려지면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수 시간째 건물 안에서 대기해야만 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