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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 운영 중단 대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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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주 전역에 걸친 스쿨버스 운전기사 부족난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 교육국의 대대적인 스쿨버스 임시 중단 결정에 따라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관련 업계에서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 교육국은 이번 주 개학을 했지만 스쿨버스 기사 부족으로 인해 하와이 주내 150여 개 공립학교 스쿨버스 노선을 중단해야만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스쿨버스를 이용하는 3천여명의 학생들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주 교육국의 결정으로 오아후 센추럴 지역의 모아날루아, 아이에아 지역들을 비롯해 빅아일랜드 동부지역과 마우이의 일부 지역들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스쿨버스 운행이 중단되자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등하교 시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빅아일랜드 푸나 지역에 있는 파시픽 플로럴 익스체인지 업체의 경우, 직원들의 20%가 이번 주 자녀들을 등하교 시켜하기 때문에, 일을 늦게 시작하고 일찍 끝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업체 소유주는 이달 말까지 상황이 지속된다면, 새로운 직원을 구하거나 직원들이 일하는 동안 이들 자녀를 맡아주는 장소를 마련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직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매우 난처한 처지라고 우려했습니다. 마우이의 킹 케카울리케 고등학교의 경우 전교생 500명 중 절반 정도의 학생들이 스쿨버스로 통학하는데, 스쿨버스 노선 중단으로 100명의 학생은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학교 교장은 외곽지역에 학교가 있어서 대중교통편도 원활하지 않아 그 피해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와이 주 교육국은 스쿨버스 운행 중단 사태가 이번 학년도까지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주 안에 구체적인 후속 대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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