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펄시티 지역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산불로 인한 검은 연기는 센추럴 오아후인 밀릴라니 지역에서도 목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전 10시 30부터 카메하메하 하이웨이 부근 펄시티 지역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호놀룰루 소방국과 경찰국이 출동했습니다. 경찰과 소방국은 이 화재로 펄시티 야산 습지대 5에이커 이상이 탔다고 전했습니다. 불이 난 습지대 바로 뒤편에 하와이 전기회사 발전기가 설치돼 있어 진압 도중에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 별다른 인명 피해나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국은 어제까지 계속해서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밤샘 진화 작업을 통해 더이상 화재가 주변으로 번지지 않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소방국은 현재 이번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