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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범죄율 증가세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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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에서의 강력범죄가 증가추세여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는 미 전역의 추세에 역행하는 것이라 더욱 우려됩니다.

미국 내 70개 대 도시들을 대상으로 벌인 연구 조사 결과 호놀룰루에서 올 상반기인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강력범죄 중 두 가지 카테고리인, 살인과 강간 사건이 증가추세를 나타냈습니다. 올 상반기 살인 사건의 경우, 조사 대상인 미국 내 70개 도시 중 15개 도시에서 지난해보다 증가추세를 나타냈는데, 호놀룰루도 그중 한곳이었습니다. 올 상반기 호놀룰루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1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5건보다 한 것은 더 많았습니다. 올해 발생한 살인 사건 중에는 지난 3월 마노아 일가족 살인-자살 사건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밖에 강간 사건 역시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올 상반기 강간 사건은 16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136건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들은, 강간 사건의 경우, 수년 전 발생한 사건이라도 피해자가 올해 신고를 한다면 이같은 수치는 올해에 포함되기 때문에 사건 건수를 잘못 호도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아동 성폭행 사건의 경우, 사건이 발생한 지 수년 뒤에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 강간 사건의 경우 증가했다는 수치와 실제 사건 발생 수치는 다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강도 사건과 가중 폭행 사건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올 상반기 강도 사건은 287건으로 지난해의 428건보다 많이 줄어들었으며, 가중 폭행 사건(aggravated assult) 역시 505건으로 지난해의 607건보다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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