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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ALA 하와이 푸드 쇼에 K-FOOD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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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입점 식품 박람회 중 최대 규모인 ALA(알라) 하와이 푸드 쇼가 지난 일요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 식품기업들도 참가해 K-FOOD를 알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한 American Logistics Association Hawaii Show and Conference 즉 ALA 하와이 푸드쇼 는 하와이 현지 유통업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당수 미군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태평양함대사령부에 위탁판매를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입니다.

올해 ALA(알라)하와이 푸드 쇼에는 우리 식품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35년여간 하와이에 한국 식품을 알려온 고하 푸드(Koha Food)와 사진 신부의 후손이면서 사진 신부들의 각종 김치와 양념 맛을 이어오고 있는 함스 김치(Halm’s Kim Chee), 역시 이민 선조의 후손으로 한국 음식은 물론 아시아 음식에 들어가는 각종 양념을 가루 형태로 개발해 1963년부터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노푸드 하와이(Noh Food) 그리고 한국의 대표 식품기업들인 롯데와 빙그레, 오뚜기, CJ, 농심, 대상식품 등 하와이 유통업체들이 총출동해 K-FOOD를 알리는 데 앞장섰습니다.

올해 푸드 쇼에 참여한 대상식품 신성민 세일즈 매니저는 최근 K-컬쳐의 인기 속에 세계인이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밝히고, 1956년부터 한국 발효식품을 만들어온 대상그룹의 대표 식품 청정원과 종가집, 미원, 집으로 ON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식품들을 주류시장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신성민 세일즈 매니저 / 대상식품

신성민 매니저는 그러면서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군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를 통해 K-FOOD의 저변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27회 ALA 하와이 푸드 쇼를 주최한 알라 하와이 샤론 잠보 팬 회장은 한국 식품은 미군과 그들의 가족들에게 인기 식품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한국식품을 포함해 총 68개 하와이 기업들의 참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인터뷰 : 샤론 잠보-팬 회장 / ALA 하와이

American Logistics Association Hawaii Show and Conference는 하와이 기업들과 미군과의 만남의 장으로 하와이에서 만든 제품, 하와이에서만 유통되는 제품, 하와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연례 식품 박람회입니다.

지난해 하와이 식품 박람회를 통해 350개의 새로운 식품들이 미군에 소개가 되었으며, 지난 20여 년간 총 6,000종류의 식품이 판매된 바 있습니다. 미 전역의 미군과 미군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식품 판매는 연간 40억 달러 이상이며, 오아후 지역 4개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연간 2억5,5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주만에 있는 쇼핑몰은 전 세계 미군 대상 매장 중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코필드와 히캄은 상위 15위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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