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은 지난 수요일 오후 6시쯤, 오아후 서쪽 와이아나에 주택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60살의 용의자 알스톤 카이포 아웡(Alston Kaipo Awong)이 집 앞에서 70대 여자친구와 싸웠으며, 이를 말리던 여자친구의 친척이 자신의 여자친구를 데리고 들어가자, 용의자가 건너편 자신의 집에서 권총을 가지고 나와 여자친구가 있는 친척의 집에 4발의 총알을 발사했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안에서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으며, 용의자가 권총을 들고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에게 총을 내려놓으라 여러 차례 권유했지만, 끝내 이를 따르지 않자 경찰은 두발의 총을 쏴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을 받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30대 여성 2명과 25살의 남성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용하려다 실패한 소총은 직접 제작했고, 실제 범행에 사용한 권총은 훔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