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거행되었습니다.
하와이 한인 이민역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는 하와이 그리스도교회에서 거행된 어제 경축식에는 이서영 주호놀룰루 총영사와 타미 워터스 호놀룰루 시의원,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박봉룡 회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올해 미국 대통령 봉사상 수상 학생들과 가족 등이 참석해 79주년 광복절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국민의례부터 시작된 행사는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의 개회사와 이서영 주호놀룰루총영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에 이어 광복절 노래제창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서대영 하와이 한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난과 억압의 시대가 끝난날을 기념할뿐 아니라,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 무대에 우뚝 선 독립된 대한민국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대영 회장은 그러면서 “수많은 애국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평화와 번영의 등불로써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한 이서영 총영사은 “국권을 침탈당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위대한 여정을 관통하는 가치는 바로 자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서영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윤석열 대통령은 그러면서 ”제헌 이후 지금까지 지켜온 자유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와 번영의 토대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서영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날, 완전한 광복이 실현된다’며 광복절의 의미를 명확히 했습니다.
인터뷰 : 이서영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한편 어제 광복절 경축식에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상하는 대통령 봉사상 전달식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미국 대통령 봉사상은 귀감이 되는 봉사자들을 발굴하고 이를 치하함으로써 봉사의 중요성을 알리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 미국 봉사상에는 18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수상의 영예을 안았으며, 특히 그중 임수석, 임수완 학생과 켈빈 세이 전 호놀룰루 시의원이 한인사회봉사상에 선정되어 함께 기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