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쓰레기 수거 트럭 부족 현상으로 오아후 곳곳에서 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최소한 쓰레기 수거 날짜만이라고 제대로 알려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웨스트 오아후 지역을 비롯해, 포스터 빌리지Foster Village에서부터 Palolo까지 이르는 지역에서 최대 열흘 이상 쓰레기 수거기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를 비롯해 각종 해충들과 싸워야만 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쓰레기 수거가 늦어지는 것은 이해는 하지만, 최소한 언제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는 지는 미리 알려줘야하지 않느냐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호놀룰루 시당국은 최근에 발생한 쓰레기 수거 지연 사태는 쓰레기 수거 트럭 부족 현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측은 현재 호놀룰루 시가 보유하고 있는 쓰레기 수거 트럭이 총 105대이지만 지난 7월 부터 이들중 절반은 수리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시당국은 이같은 쓰레기 수거 트럭 부족이 지난 코비드 팬더믹으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코비드 팬데믹 당시 차량 부족으로 인해 쓰레기 수거 트럭을 주문을 했지만 받지 못했고, 부품 역시 부족해 수리조차 못하는 실정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5년동안 73대의 쓰레기 수거 트럭을 주문했지만 이중 19대만을 전달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시당국은 이달들어 2대의 새로운 트럭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계속해서 쓰레기 수거 트럭 물량이 증가해 쓰레기 수거 계획에 차질이 없기만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시당국은 쓰레기 수거 날짜와 관련해 주민들이 쓰레기통을 집앞에 놓을 경우, 빠른 시일안에 수거를 해갈 예정이라면서 쓰레기 수거가 예정일에 이뤄지지 않았다고 다시 이를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지 말아달라고 전했습니다. 시측은 올 연말까지 9대의 쓰레기 수거 트럭을 더 들여올 예정이라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알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