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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간 다툼 끝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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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밤, 와이아나에 지역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태에 빠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두 이웃간의 분쟁이 참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 11시 15분쯤, 58세의 남성이 트랙터에 55갤론짜리 크기의 드럼통 4개에 무언가를 싣고 이웃집의 차량을 들이받는 장면이 주택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 찍혀 공개됐습니다. 이 58세 남성은 주택 앞에 주차된 차량들을 트랙터를 이용해 집안으로 밀어붙힌 뒤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집 안에 있던 5명이 총에 맞았는데, 이들 중 3명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58세 남성이 총을 난사한 뒤 도주하려하자, 주택에 거주하던 42살의 남성이 집안에 있던 총을 가지고 나와 이 남성을 쏴 사망케 했습니다. 42살의 남성은 2급 살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비롯한 4명이 사망한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이번 사건은 그동안 와이아나에 지역에서 있었던 사건들과는 달리 이웃간의 분쟁으로 인해 빚어진 참극이라고 주민들 안심시키기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최근 몇년동안 이들 이웃들간에 빚어진 분쟁으로 출동을 한 바 있는데, 결국 총기 사건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사건 당시 총알이 발사되는 소리가 계속 이어져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면서, 이들 두 이웃간에 분쟁이 계속됐었다고 말했습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와이아나에 지역에서 계속해서 총기사건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지역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와 주민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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