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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 연방의원 마우이 화재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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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를 지역구로 하는 연방 의원들이 마우이를 찾아 라하이나 산불 화재 피해복구와 관련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연방 의원들은 주민들을 만나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직접 듣고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연방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마우이 정부와 커뮤니티 관계자들은 현재 라하이나 피해복구를 위한 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마우이에서 피해 복구 작업을 하는 연방 정부 직원들은 현재 라하이나 주택 화재로 발생한 각종 쓰레기를 치우는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됐고, 상업용 건물 지역 화재 쓰레기를 정리하는 일이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내년 2월쯤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연방 정부 직원들은 라하이나 화재 발생 1년이 지난 현재, 대부분의 시급한 문제들은 해결한 상태로 하수도관이나 전기 시설, 각종 사회 기반 시설을 다시 세우는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라하이나는 복구 준비가 되어가고 있지만 연방 정부의 지원은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이들은 연방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없이는 마우이 피해복구와 재건 사업이 진전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연방 정부는 30억 달러의 지원금을 통해 마우이 라하이나의 피해복구를 돕고 있습니다. 마우이를 방문한 질 토쿠타 연방 의원은 각종 유틸리티 시설을 비롯해 도로 확장, 그리고 화재 피해 지역에 영구적 주택을 건설하는 문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에드 케이스 의원 역시, 마우이 재건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들이 라하이나에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면 과제라고 전했습니다. 어제 공청회에 나온 마우이의 리차드 비센 카운티 시장은 높은 주택 가격과 임대료를 이기지 못하고 라하이나 지역을 떠나는 주민들이 점점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비센 시장은 그러면서 연방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연방 의원들은 직접적인 커뮤니티의 요구사항과 필요한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라하이나 피해복구와 재건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지원책을 알아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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