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결혼식 일주일도 안됐는데…사망한 여성

결혼식 일주일도 안됐는데…사망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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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출신의 남성과 결혼한 여성이 남편과 결혼식을 마친 뒤 오리건으로 돌아가 살해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주 수요일부터 실종상태였습니다.

32살의 멜리사 주베인은 오리건주 비버턴에 거주하며 간호사로 일해왔는데, 지난주 수요일인 4일, 일하러 나오지 않고 사라져 실종 신고가 됐습니다. 주베인은 10년 전 하와이로 친구들과 놀러 온 뒤 갈리히에 거주하던 브라이언 란테로와 만나 교제를 해왔으며, 지난 10년 동안 란테로와 하와이와 본토를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한 끝에 지난달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린 바 있습니다. 이후 주베인은 오리건주 비버턴의 자기 집으로 돌아갔으며, 남편과 노동절 연휴를 즐긴 뒤 화요일 출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인 수요일부터 연락이 두절 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주베인의 자택을 수색했고, 주베인의 자택에서 핏자국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지난 토요일 경찰이 주베인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주베인은 이웃인 27살의 브라이언 조나단 슈베르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경찰이 슈베르트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하와이에 있는 주베인 남편의 가족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 채 오리건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사망한 주베인이 매우 착하고 영리했다면서, 그동안 자신들에게 가족과 다름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베인이 결혼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이같은 변을 당했다면서 가족을 잃은 슬픔을 나타냈습니다. 오리건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한 주민들이나 지인들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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