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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불법 주차에 안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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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서부 지역인 바버스 포인트 비치 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카고 컨테이너들이 길게 세워진 모습들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로 인해 통행 차량이 위험하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바버스 포인트 비치 공원에 가기 위해서는 올라이 스트릿 도로를 통해서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 올라이 스트릿을 따라 여러 대의 카고 컨테이너가 길가에 세워져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바버스 포인트 비치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 카고 컨테이너가 길 양쪽을 차지하고 있어 차량을 운전해 이곳을 지나기가 매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양방향으로 차량이 통행할 경우, 차도 폭이 매우 좁아서 안전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그 밖에 주민들은 밤 동안에 지게차 등을 동원해 누군가가 차량을 컨테이너 안과 밖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이들 카고 컨테이너가 이곳에 세워진 것과 밤 동안 차량 이동 등이 합법적인 행위인지조차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주민은 지난달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은 카고 컨테이너에 대해 알고 있다고만 답한 채 아무런 후속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주 교통국은 이 올라이 스트릿이 주 정부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어떠한 조치도 취할 수 없다는 태도입니다. 그밖에 시 정부 역시 이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밤 시간의 경우, 이 거리에 가로등이 별로 없고 그나마 있는 가로등 불빛을 카고 컨테이너가 가리고 있어서 이곳이 매우 깜깜하다면서 사고 위험이 매우 크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주민들은 시 당국과 경찰이 하루속히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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