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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시국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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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시 정부 산하 검시국이 5백 9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검시국 본부를 새로 단장하고 어제 이를 공개했습니다. 이빌레이에 위치한 호놀룰루 검시국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사망 사건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빌레이에 위치한 호놀룰루 검시국 본부는 6백만 달러 가까이 들여 시설 향상 공사를 했으며 어제부터 새롭게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검시국에는 부검 장소를 비롯해 향상된 조명시설과 환기시설, 그리고 에어컨 등의 각종 시설이 새롭게 설치되었습니다. 또한 강화된 보안으로 더 정확하고 빠르게 부검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릭 블랑지아디 호놀룰루 시장은 지난 수년 동안의 공사로 눈부시게 발전된 시설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검시국의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검시국 본부에서는 그동안 60여 구의 시신을 처리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인 140여 구의 시신을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유가족들을 위한 개인 물품 처리 장소 등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블랑지아디 시장은 정부 기관들이 21세기에 맞는 최첨단 시설을 통해 주민들의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검시국 시설 향상 공사 또한 호놀룰루시의 발전을 대변하는 일부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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