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가장 위험한 등산로 중 한 곳인 올로마나 등산로에는 매우 직설적으로 쓰인 경고판이 있습니다. 이같은 경고 문구가 등산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고 이는 곧 사고 감소로 이어지면서 다른 등산로에도 강력한 경고 문구가 적힌 경고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로마나 등산로는 오아후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 있는 등산로 중 한 곳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가장 위험한 등산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당국은 위험한 등산로이니만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등산로 입구에 직설적으로 작성된 경고판을 세웠습니다. 일례로 한 경고판에는 “6명의 등산객이 첫 번째 산봉우리에 오른 뒤에 추락해 사망했습니다”라고 쓰여 있으며, 그 문구 바로 밑에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장소와 날짜가 명시돼 있습니다. 실제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도 경고판 내용처럼 첫 번째 산봉우리를 지나면 매우 가파르고 좁은 등산로가 이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부 구간은 한 방향이 3인치 정도로 매우 좁고, 바로 옆 양쪽은 낭떠러지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2년 전 이 3백 달러짜리 경고판이 세워진 이후부터 이곳에서는 1차례 추락 사건만 발생했을 뿐 사망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아후에 있는 위험한 등산로에 이같은 직설적인 문구의 경고판이 세워져야만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직설적인 경고 문구로 인해 등산객들의 경각심을 높여 사건 사고 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위험한 것으로 알려진 마우나빌리 등산로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찾는 다이아몬드 헤드 등산로와 코코헤드 등산로 등에 이와 비슷한 경고판이 세워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다이아몬드 헤드와 코코헤드 등산로는 많은 사람이 방문하기 때문에 등산객들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강력한 경고 문구가 적힌 표지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