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가 내년인 2025년 하와이로 다시 찾아옵니다. 이번 시즌에는 세편의 토니상 수상작이 포함돼 있어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브로드웨이 인 하와이의 첫 번째 공연은 티나, 티나 터너 뮤지컬로 시작하는데, 이 뮤지컬은 전설적인 가수 티나 터너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 이야기로 2025년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공연될 예정입니다. 이어지는 공연은 헨리 8세의 여섯 전처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경쟁적으로 풀어내는 뮤지컬 ‘식스’로 이 작품은 내년 6월 17일부터 29일까지 상영되며 총 23개의 상을 수상한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12월 2일부터 7일까지 시카고CHICAGO가 공연될 예정입니다. 이 뮤지컬은 27년 동안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작으로 1920년대 재즈 시대의 시카고를 배경으로, 쿡 카운티 감옥에 수감된 두명의 악명 높은 살인범 여성들이 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닐 블레이스델 공연장의 1단계 리노베이션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발표되었습니다. 블레이스델 공연장은 약 900만 달러 규모의 리노베이션이 진행되고 있는데, 새로운 조명을 비롯해 무대 뒤 공간, 화재 방지 시설과 안전 업그레이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공연계 관계자들은 지난 2019년 오페라의 유령이 닐 블레이스델에서 공연됐을 당시 약 천 5백만달러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었다면서, 이같은 공연들이 단순히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하와이에 경제적 영향력도 미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