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3백만 달러를 투입해 확장 공사를 마친 여성 전용 교도소는 교도소와 구치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수감자 2백 명을 비롯해 추가로 120 이상의 수감자를 수용할 수 있게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교도소 교정과 재활국은 어제 여성 전용 교도소 시설을 공개하고 현재 과밀 상태인 오아후 교화원에 수감된 여성 수감자들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전 작업은 15명에서 30명의 수감자를 단계적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완전한 교도소 이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시설들은 보안 강화와 진료실 그리고 정신 질환자 전용 방 등이 포함됐습니다. 관계자들은 자해를 시도하는 수감자들이 머리를 벽에 부딪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보호벽 방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주 당국은 그 밖에 수감자 대상 면회 시간을 저녁 시간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들은 또 교도소가 두 개 구역으로 나뉘어 관리된다면서 한 구역은 하루 22시간 동안 방에 갇혀 있는 전통적인 교도소 형식이고, 다른 한 구역은 모범수들을 대상으로 64개 침상으로 구성된 문이 없는 개방형 교도소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여성 교도소 확장 공사는 7년간의 계획 끝에 완공됐으며, 100명의 새로운 교도관들이 채용된 상태입니다. 이 여성 전용 교도소의 헌정식은 오는 25일 오전 9시 30에 있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