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해안가 주택 모래사장 침식에 결국 무너져

해안가 주택 모래사장 침식에 결국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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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놀스 쇼어 바닷가에 지어진 주택이 모래사장 침식으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무너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주택은 현재 압류돼 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놀스 쇼어 선셋 비치 인근 바닷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모래사장 침식 현상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습니다. 최근 강한 파도가 몰아치면서 모래사장 침식 현상은 더욱 악화했고 급기야 바닷가에 지어진 주택 한 채가 해안선으로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론자들은 이 무너진 주택에서 각종 유리나 금속 잔해들이 바닷가로 쓸려가면서 더욱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주택은 1년 전 주택 소유주가 모래사장 침식으로 지반이 약해지자 자신의 집앞 바닷가에 콘크리트를 붙는 작업을 진행했다 주 정부로부터 제지를 받은 곳입니다. 정부의 명령으로 일부 콘크리트는 제거됐지만, 주택 아래 모래 침식이 계속되면서 결국 주택이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이후 이 주택은 가압류 명령이 내려지면서 현재 은행 소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모래사장 침식 현상이 더욱더 악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정부 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시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래사장 침식 현상 방지를 위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방문세를 받는 일도 고려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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