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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케아 TMT 갈등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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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잠잠했던 마우나케아 TMT 프로젝트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재점화될 전망입니다. 하와이 원주민 그룹은 마우나케아 정상 개발을 반대하면서 새로운 관리 주체가 산 정상을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와이 원주민 그룹들은 빅아일랜드 마우나케아 정상에서 더 이상 개발이 이뤄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들 원주민 그룹은 어제 2년 만에 주 의사당에 모여 신성한 땅의 지속적인 건강과 보호를 요청하는 아하 풀레 의식을 가졌습니다. 라라케아 재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하와이대학교를 마우나케아 정상 관리자에서 해촉하는 법안이 주 하원을 통과한 시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직경 30미터 천체 망원경인 TMT 건설에 반대하면서 최근 발표된 레드힐 지하 연료 저장시설 폐쇄 계획안도 함께 축하했습니다. 하와이 원주민 그룹들은 레드힐 폐쇄 결정이 승리일 뿐만 아니라 TMT 계획에 반대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마우나케아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제한 뒤 신성한 땅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한편 마우나케아 정상 관리인 변경안은 이제 주 상원으로 이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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