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하측은 어제 호오카코오(Hookakoo) 법인을 통해 하와이 원주민 혈통의 초등학생들의 하와이 원주민 언어와 문화 습득을 돕기 위해 1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지원금을 받은 호오카코오측은 하와이 전역, 특히 몰로카이에서 하와이 원주민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는 교사들의 수가 매우 부족하다면서, 이번 오하의 지원을 통해 몰로카이에서 자격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는데도 기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몰로카이의 쿠알라푸우 학교가 지원금을 전달 받아, 앞으로 3년동안 기초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프리스쿨에서 2학년까지 하와이 원주민 언어 교육을 포함하며 학교에서 정식으로 하와이 원주민 언어를 교육받은 전담 교사들이 이를 담당하게 됩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몰로카이의 하와이 원주민 언어 기본 교육을 강화하고 그 결과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하와이 원주민 언어 습득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