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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개 물림 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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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에서 개에 물리는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관한 법률 강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와이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위험한 개에 관한 법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며 이 때문에 효과적인 해결 방법을 찾기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호놀룰루 응급 구조 서비스국은 오아후에서 개에 물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 1년 동안에만 개에 물린 사람을 구조한 경우가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주 의회에서 위험한 개를 통제하지 못한 견주들에게 과실여부를 묻고, 사람을 다치게 한 개의 주인에 대해서는 중범죄 처벌로 다스리는 법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법이 시행되는 것이 내년 7월이라면서 그때까지 이를 제재할만한 강력한 법규제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들어 자전거 전용도로를 비롯해 인도, 공원 등에서 줄에 묶이지 않은 공격적인 개들이 출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이 개들은 주로 홈리스들이 기르는 개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의 공격을 받았던 많은 사람은 홈리스 집단촌을 지날 때 개들의 공격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응급 구조 서비스국은 지난 2023년 9월 13일부터 올해 9월 13일까지 1년 동안 개에 물린 사고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우가 3백여 건 정도였다면서 이는 이전 연도의 250여 건보다 20%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습니다. 호놀룰루시 측은 이같은 사건에 대해 호놀룰루 경찰국과 협력해 시영 공원 등에서 공격적인 개를 풀어놓는 일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위험한 개들을 통제하는 것은 개 주인의 책임이라며 책임지지 못할 사건이 발생할 경우, 견주들은 법 규정 등을 통한 결과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호놀룰루시는 또 개들이 목줄을 하지 않고 다닐 수 있는 장소들을 따로 만들어 주민들의 안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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