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카폴레이 지역이 계속해서 개발되면서, 해당 지역에서 노숙하는 홈리스들이 갈 곳을 잃고 있습니다. 카폴레이 지역 홈리스들에 대한 주거 문제 해결이 시급해 보입니다.
카폴레이 지역 개발이 확장됨에 따라 이 지역 홈리스 인구가 머물 곳을 잃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카폴레이 지역 주민들은 카폴레이 시청인 카폴레이 할레 맞은편의 덤불 속에 홈리스들이 기거하는 장소가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주민들은 이곳을 숨겨진 마을이라고 부른다고 말했습니다. 이 숨겨진 마을은 거리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작은 길을 따라 1분 정도 걸으면 침대 매트리스를 비롯해 쇼핑 카트 등 다양한 물건들이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놀룰루 경찰은 홈리스들이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는 쉼터를 찾고 있다면서, 하지만 카폴레이 지역에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홈리스들이 머물수 있는 장소가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이러하자 호놀룰루시는 홈리스들이 샤워를 하거나 잠을 잘 수 있도록 임시 공간을 마련해주는 호누 프로그램을 카폴레이 지역에서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호누 프로그램은 이같은 임시 보호소로 시작해 궁극적으로 홈리스들에게 장기적으로 머물 주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