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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본격적인 방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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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오는 3월 25일 자정을 기해 해제됩니다. 이로써 하와이는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하는 마지막 주가 됐습니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오는 3월 25일 오후 11시 59분을 기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당국자들은 마스크 지침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코로나 방역 규정으로 여겨졌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종료되면서 하와이는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단계로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주 정부는 더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새로운 단계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게 주지사는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백신 접종률도 높아 마스크 지침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면 마스크 지침은 언제든지 복원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 보건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되더라도 공립학교와 교도소, 시내버스, 공항 등에서는 마스크 지침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민간 기업도 마스크 지침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 교육국도 공립학교의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을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립학교 학생들은 더 이상 쉬는 시간이나 야외 수업때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교실 안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주 정부는 또한 3월 25일에 세이프 트래블즈 규정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이프 트래블즈 규정에 따라 하와이를 방문하는 태평양 횡단 여행객들은 10일간의 격리를 피해기 위해 백신 접종 카드나 코로나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했습니다. 한편 주내 카운티들은 이미 모든 코로나 제한 조치를 해제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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