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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한인 천주교회 설립 50주년 경축 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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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한인 천주교회가 설립된 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하와이 한인 천주교회는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토요일 한인 성당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심포지엄과 일요일에는 경축 미사를 하며 50주년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1903년 미주 한인 이민 121년 전, 이민의 첫 발걸음 속에 한국 천주교회도 함께 도착했습니다. 사탕수수 노동자로 하와이에 도착한 한국 천주교회 신자들은 민족의 정체성과 가톨릭교회의 보편성으로 하와이 한인 이민역사를 함께 써왔습니다. 이후 1974년 3월 31일, 푸나후 예수 성심 성당에서 박문수 신부와 50여 명의 한인 신자들이 한국어로 처음 미사를 보면서 하와이 한인 천주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와이 한인 천주교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주말 ‘본당 설립 50주년 경축 미사’와 ‘하와이 한인 천주교회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보는 심포지엄을 양일에 걸쳐 가졌습니다.

511 Main St (511 마인 스트릿) 한인 성당에서 진행된 ‘본당 설립 50주년 경축 미사’에는 하와이 교구청장인 래리 실바(MVI_5484) 주교, 한국 대전교구 총대리 한정현(MVI_5439) 스테파노 주교, 김성태 요셉 신부, 권영명(MVI_5462) 안드레아 신부와 이득규 바오로 하와이 천주교회 주임 신부를 비롯한 2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연 총회장 / 하와이 한인 천주교회

김성연 총회장은 그러면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하와이 한인 천주교인들의 뿌리를 지속해 하와이 천주교 신자들의 공적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성연 총회장 / 하와이 한인 천주교회

하와이 한인 천주교회는 경축 미사 이후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아이들의 특별 합창 공연 등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식도 가졌습니다.

한편 한인 성당은 앞선 토요일 ‘하와이 한인 천주교회의 역사와 의미’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고 121년의 한인 천주교회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포지엄은 래리 실바 하와이 주교의 기조 강연과 한정현 스테파노 주교, 김성태 요셉 신부, 권영명 안드레아 신부의 강연으로 6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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