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도 산불 확산을 추적하고 경고를 보내는 무료 산불 추적 서비스 앱이 도입됐습니다. 이를 통해 비상 상황에 더 빠르게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워치 듀티(Watch Duty)라는 이 무료 앱 서비스는 본토에서 지난 수년 동안 성공적으로 이용돼왔습니다. 이제 하와이에도 도입돼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불 등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워치 듀치는 현재 14개 주에서 3백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워치 듀티 앱은 지난 2021년 설립된 한 비영리단체가 제작하고 배포했으며, 추적 기술을 활용해 사람에게 더 빠르고 신속하게 각종 산불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워치 듀티 앱을 위해 전국적으로 2백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산불을 보고하고 추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들은 은퇴한 소방관들을 비롯해 911 전화 교환원, 각종 응급 구조 대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무전기와 산불 카메라, 위성 등 각종 자료를 동원해 산불을 추적, 감시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와이에서는 하와이 전기회사 히코가 보유하고 있는 20대의 감시 카메라를 통해 워치 듀티가 산불 상황들을 추적하게 됩니다. 히코는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60대의 감시 카메라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치 듀티 앱은 각종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하와이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