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 당국이 시영 버스나 철도 시스템의 공공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시 측은 이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당국은 시영 버스를 비롯해 스카이라인 철도 시스템, 그리고 핸디밴 등의 요금 인상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시 측은 대중교통 시스템 이용권 월정액을 성인 10달러, 그리고 어린이 5달러를 인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성인들의 연간 대중교통 이용권 역시 110달러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니어들이나 장애인, 또는 저소득층 주민들에 대해서는 연간 이용권을 10달러 인하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호놀룰루시의 교통 서비스국은 현재 시가 책정한 인상 요금 안은 오아후의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더욱 신뢰성 있고 지속할 수 있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관련 비용이 인상되고 있어서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시 측은 지난 2022년 이후 대중교통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다면서, 최근 발생한 급격한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이번 요금 인상을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호놀룰루 교통 서비스국은 대중교통 시스템 유지 비용을 납세자들의 세금으로 충당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이번에 고려하고 있는 요금 인상안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대중교통 요금 구조를 간소화해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호놀룰루 대중교통 시스템을 더욱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측은 이를 위해 이메일이나 서면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관련 공청회 등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시 측은 공청회 관련 내용과 자세한 정보는 오아후 대중교통 관련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