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가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전세계 협의회에서는 처음으로 현지인을 대상으로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진행된 김치 만들기 행사는 히캄 공군기지에서 군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붉게 물감을 칠하듯 절임 배추 한 장 한 장 정성껏 버무리는 손길이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하와이주 정부가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한 것을 기념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가 지난 토요일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민주평통이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김치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 것은 하와이협의회가 처음입니다.
민주평통의 첫 김치 만들기 행사는 히캄 공군기지의 군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30여 명의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준비한 배추는 총 75포기로 300인분이 준비되었습니다.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문점희 수석부회장은 “세계적으로 한식과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한국 고유의 대표 음식인 김치의 우수성을 현지인들에게 알리고, 김치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점희 수석부회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김치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문점희 수석부회장 /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가족 단위 로컬 참가자들은 각자 버무린 김치를 보관 용기에 옮겨 담으며 뿌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인터뷰 : 로컬 참가자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가 준비한 불고기와 김치전, 쌀밥과 함께 각자 버무린 김치로 즐겁게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딱지치기, 제기차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한국 문화 놀이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