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와이 주민들의 신용카드 빚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발생한 마우이 라하이나 산불과 많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비영리 단체인 머니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은 마우이 산불 복구 기간과 관련된 신용카드 부채가 하와이에서 증가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신용카드 부채와 관련해 도움을 주는 단체로 알려져있습니다. 단체에 따르면 최근 하와이에서 많은 주민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며,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도움을 요청한 주민의 경우 부채 규모도 예년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민들의 평균 신용카드 부채는 3만 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머니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은 수입이 적은 가정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생활비 등을 충당하고 있어 이들의 신용카드 부채 규모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그에 따른 이자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사람들은 빚이 많으면 수치스러워하며, 이를 공개하고 도움받는 것을 꺼린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해 신용카드 부채 규모를 줄일 것을 조언했습니다. 머니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은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각종 지원 정보와 함께 신용카드 부채 이자율을 줄이고 상환 계획을 조정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웹싸이트 moneymanagement.org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