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출신의 연방 의원들이 마우이 산불 피해 재난 재해 지원금 승인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기 전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연방 자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와이를 비롯한 본토 여러 주 연방 의원들은 재난 지원금으로 책정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합니다. 브라이언 샤츠 연방 상원의원은 올해가 가기 전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하나가 재난 지원금 확보라고 말했습니다. 샤츠 의원은 이는 마우이 주민들뿐만 아니라 미 전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샤츠 의원은 현재 매우 힘든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다음 달 재난 지원금 예산이 승인될 지 여부를 예상하기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마우이 라하이나 산불 이후 14개월이 지나도록 겨우 두 채의 주택만 다시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하이나 산불로 100여 명 이상이 사망하고 2,200여 채의 건물과 주택이 파괴됐으며, 55억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만 2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와이 지역구 연방 의원들은 하와이 주민들을 위한 재난 지원금 확보가 우선시돼야만 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마우이의 경우 많은 사람이 이곳을 떠나거나 홈리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연방정부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마우이에 주택들이 재건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주택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